웅..수능이 오늘이다.
시험당사자가 아니기때문에 그런가하고 넘어가지만..
여전히 몸은 일년전의 힘겨움을 반복해서 체험하는 가보다.
작년 이맘때쯤 몸이 쿡쿡 쑤시고 졸리고 피곤하고 그런 게 여전히 남아서 괴롭다.
(왠지 낮에 자고 밤에 돌아댕기는 버릇도 여전하고..—;)
아마도 일년전에는 수능 전날이 오늘 이었고 너무 추워서 코트안에 중무장하고 복도로 나와서 물랑루즈 OST를 들어가면서(왜 들었었지?—a 시끄러워서였을거얌...) 수학 공식 정리한걸 읽고 있었던것 같다(들어오지는 않았다. 원래.. 그랬지....).
애들은 그날 시험이 모두 끝난듯 시끄러웠지만.. 그것은 있는 자의 여유...
나는 시끄러운 교실을 피해서 눈이 슬쩍 슬쩍 내리는 밖을 보면서 덜덜 떨리는 손을 친구 숄을 뺏어 덮어 녹이고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아마... 애들이 거의 다 들어가고 혼자 복도에 있는데 왠지 눈물이 났던거 같다.
이게 뭐하는 거람!!! 이런 생각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수능 끝나고 흘린 눈물에 비하믄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냥 서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던 것 같다.
옆반 담임이 보고 도닥 거려주면서 괜찮아.. 잘볼거다.. 란 말했던게 생각난다.( 우리 담임은 다 소용없다.ㅡㅡ 내가.. 선생만 잘 만났어도 좀 인생이 폈을까..)
그렇게 힘들게 걱정하고 그랬던게 얻그제 같은데 정말 신기하다. 이제는 몸만 희미하게 느끼다니..
쳇... 꼭 나이가 엄청많이 먹어버린것 같다.
ㅡㅡ
이번 재수하는 내 친구넘들은 왠지 다들 대박날것 같다. 좋겠다.....
원래 한가닥들 하는 인간들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못해줬지만(방해안한게 어디냐....) 끝나고 밥이나 먹이면 다 무마 되겠지.ㅡㅡ;
날이 춥지 않아서는 정말 다행이다.
수능 관련 kj식구들은 화이팅~ *^^*
웅..수능이 오늘이다. 시험당사자가 아니기때문에 그런가하고 넘어가지만.. 여전히 몸은 일년전의 힘겨움을 반복해서 체험하는 가보다. 작년 이맘때쯤 몸이 쿡쿡 쑤시고 졸리고 피곤하고 그런 게 여전히 남아서 괴롭다. (왠지 낮에 자고 밤에 돌아댕기는 버릇도 여전하고..--;) 아마도 일년전에는 수능 전날이 오늘 이었고 너무 추워서 코트안에 중무장하고 복도로 나와서 물랑루즈 OST를 들어가면서(왜 들었었지?--a 시끄러워서였을거얌...) 수학 공식 정리한걸 읽고 있었던것 같다(들어오지는 않았다. 원래.. 그랬지....). 애들은 그날 시험이 모두 끝난듯 시끄러웠지만.. 그것은 있는 자의 여유... 나는 시끄러운 교실을 피해서 눈이 슬쩍 슬쩍 내리는 밖을 보면서 덜덜 떨리는 손을 친구 숄을 뺏어 덮어 녹이고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아마... 애들이 거의 다 들어가고 혼자 복도에 있는데 왠지 눈물이 났던거 같다. 이게 뭐하는 거람!!! 이런 생각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수능 끝나고 흘린 눈물에 비하믄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냥 서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던 것 같다. 옆반 담임이 보고 도닥 거려주면서 괜찮아.. 잘볼거다.. 란 말했던게 생각난다.( 우리 담임은 다 소용없다.ㅡㅡ 내가.. 선생만 잘 만났어도 좀 인생이 폈을까..) 그렇게 힘들게 걱정하고 그랬던게 얻그제 같은데 정말 신기하다. 이제는 몸만 희미하게 느끼다니.. 쳇... 꼭 나이가 엄청많이 먹어버린것 같다. ㅡㅡ 이번 재수하는 내 친구넘들은 왠지 다들 대박날것 같다. 좋겠다..... 원래 한가닥들 하는 인간들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못해줬지만(방해안한게 어디냐....) 끝나고 밥이나 먹이면 다 무마 되겠지.ㅡㅡ; 날이 춥지 않아서는 정말 다행이다. 수능 관련 kj식구들은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