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진보네트워크에서 퍼온글임다....

                     

올바른 정보화 사회 왜곡하는, 스패머 진단

-상업적 차원 넘어 개인 사생활 침해까지 위험수준 넘어서..







————————————————————————————————————————

회사원 J씨, 회사에서 업무상 가끔 인터넷에 접속하는 편이며, Email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요즘엔 하루가 멀다 하고 날아 오는 스팸 메일로 인해 짜증이 난다. 스팸의 종류도 다양하다.

불법 프로그램을 판다는 메일부터 성인사이트를 광고하는 메일까지, 어떻게 J씨의 Email Address를 파악했는지 알 수가 없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광고 메일을 보낸다. J씨의 인터넷 접속 환경은 좋은 편이 아니다. 모뎀으로 접속해서 메일이 왔음을 확인하고 메일을 받기까지의 시간이 때로는 꽤 오래 걸린다. 업무상 급하게 메일을 받아야 하는데, 스팸메일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럴 때 가끔은 항의메일을 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 가짜 Email로 판명되어 되돌아 온다.

————————————————————————————————————————

 





최근 몇 년간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에 접속된 호스트와 사용자 수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 수가 증가할 수록 당연히 정보의 양도 많아지지만, 반면 가치 있는 정보를 찾기란 여전히 좀처럼 쉽지 않다.



보다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여야 살아 남는다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절대명제는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닌 보다 잘 포장된 정보를 만들어내기에 급급할 뿐이며, 공유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가치 있는 정보는 화려하게 포장된 상업정보에 밀려나고 있는 느낌이다.



검색엔진은 더 이상 가치 있는 정보를 찾는 적절한 수단이 되지 못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언론, 주변인 등 직, 간접적으로 검증된 사이트를 선호하고 있으며 인터넷 비즈니스의 새로운 도전자는 더욱 선정적으로, 더욱 화려한 미사여구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의 방법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인터넷에서의 상업주의는 인터넷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한 무질서는 인터넷의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현상 정도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이용자에게 정보를 강요하거나 이용자에게 비용을 전가 시키지는 않았지 않은가?



# 초상업주의 테러리즘의 태동.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치는 단계는 웹을 그리고 Email 순이다. Email 은 아주 유용하고 매력적인 통신 수단이다. 지구 어느 곳에 있는 친구에게도 수 초안에 편지를 보낼 수도 있고, 상품을 주문하고, 기업들에서는 사내의 업무의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더욱 더 효과적인 것은 Email을 보내는 비용이 기존의 통신 수단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Email을 통한 메일링리스트로 이용자 집단간에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나누는가 하면, 이용자의 신청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Email을 통해 전달해주는 서비스도 있고, 인터넷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구매확인 절차도 Email을 통해 이루어진다.



Email의 발달은 모두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직접 보지 않아도 충분히 믿을 수 있는 나름대로의 방법과 절차를 통해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은 더욱 기능을 발휘하게 되며, 여기에 사람간의 “정”을 담아낸다면 더없이 행복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최근엔 이런 낭만적인 환상을 악몽으로 바꾸기에 충분한 Email 테러가 극성이다.

이른바 상업적인 광고메일을 보내는 스팸 메일이라는 신종 테러리즘이 그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스팸 메일을 테러리즘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래의 사례를 살펴보자. 과연 이것이 테러가 아닌지.



[ 사례 1 ]

————————————————————————————————————————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N모사 대표 B씨는 얼마 전에 회사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사건을 당했다. B씨가 어느날 아침에 출근해 보니 웹 마스터 앞으로 수백통의 항의 메일이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이유를 확인해 보니 N모사 명의로 불법소프트웨어를 판다는 내용의 스팸 메일이 수만 명의 이용자에게 무작위로 보내어진 것이었다. 물론, 이 메일은 조작된 것이었고, B씨는 이 메일을 누가 보낸 것인지, 얼마나 많은 이용자에게 보내어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 메일 내용을 보니, 보낸 사람은 N모사의 계정으로 되어 있지만, 불법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 위한 Email 주소는 해외의 무료 Email 계정으로 되어 있었고 이를 통해 신청한 사람에게만 계좌번호를 알려주어 프로그램을 보내주는 전문적인 불법 프로그램 판매자의 소행인 것 같았다.



  Email의 헤더 정보를 분석한 결과, 보낸 곳은 N모사가 아니라 국내 모ISP 이용자 중 하나인 것으로만 밝혀 졌다. ISP에 항의를 해 보았지만, 해당 ISP의 답변은 간단했다. 정상 이용자가 아니라 무료쿠폰 이용자이므로 신원 파악이 불가능하고, 신상정보를 알아낸다고 하더라도 이용정지 등 자체 징계는 가능하지만, 누구인지 알려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국 B씨는 항의메일을 보낸 이용자들에게 일일이 해명 메일을 보내느라 며칠을 꼬박 소비했고, 그 기간동안의 회사업무는 엉망이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가장 치명적인 것은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B사는 불법프로그램을 파는 부도덕한 회사로 알려져 버린 것이다. 







[ 사례 2 ]

————————————————————————————————————————

  네티즌 L씨는 PC통신경력 6년, 인터넷 경력 4년의 인터넷 프로그래머다. L씨는 뉴스그룹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며, 가끔 답변이나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얼마 전 L씨는 스팸 메일을 보냈다는 누명과 함께 수백통의 항의 메일을 받았다. 이 역시 조작된 메일이었고, 뉴스그룹의 성격에 맞지 않는 상업적 메일을 게시한 타 이용자에게 항의 글을 올렸던 것에 불만을 품은 다른 네티즌의 소행으로 심증만 있을 뿐 확인 방법은 없다.



항의 메일에 일일이 답변을 하느라 며칠 밤을 지새우고, 뉴스그룹에 해당 사실을 알리는 글을 올렸으나, 며칠 뒤에 똑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몇 년 동안 L씨가 뉴스그룹에서 쌓은 신뢰도는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렸다. 수만 명의 네티즌에게 발송된 메일로 인해 L씨는 졸지에 스패머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 사건 이후로 L씨는 뉴스그룹이나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가 두렵다. 언제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정보화 사회를 왜곡하는 스패머....

진보네트워크에서 퍼온글임다....

올바른 정보화 사회 왜곡하는, 스패머 진단
-상업적 차원 넘어 개인 사생활 침해까지 위험수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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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J씨, 회사에서 업무상 가끔 인터넷에 접속하는 편이며, Email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요즘엔 하루가 멀다 하고 날아 오는 스팸 메일로 인해 짜증이 난다. 스팸의 종류도 다양하다.
불법 프로그램을 판다는 메일부터 성인사이트를 광고하는 메일까지, 어떻게 J씨의 Email Address를 파악했는지 알 수가 없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광고 메일을 보낸다. J씨의 인터넷 접속 환경은 좋은 편이 아니다. 모뎀으로 접속해서 메일이 왔음을 확인하고 메일을 받기까지의 시간이 때로는 꽤 오래 걸린다. 업무상 급하게 메일을 받아야 하는데, 스팸메일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럴 때 가끔은 항의메일을 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 가짜 Email로 판명되어 되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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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에 접속된 호스트와 사용자 수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 수가 증가할 수록 당연히 정보의 양도 많아지지만, 반면 가치 있는 정보를 찾기란 여전히 좀처럼 쉽지 않다.

보다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여야 살아 남는다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절대명제는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닌 보다 잘 포장된 정보를 만들어내기에 급급할 뿐이며, 공유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가치 있는 정보는 화려하게 포장된 상업정보에 밀려나고 있는 느낌이다.

검색엔진은 더 이상 가치 있는 정보를 찾는 적절한 수단이 되지 못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언론, 주변인 등 직, 간접적으로 검증된 사이트를 선호하고 있으며 인터넷 비즈니스의 새로운 도전자는 더욱 선정적으로, 더욱 화려한 미사여구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의 방법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인터넷에서의 상업주의는 인터넷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한 무질서는 인터넷의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현상 정도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이용자에게 정보를 강요하거나 이용자에게 비용을 전가 시키지는 않았지 않은가?

# 초상업주의 테러리즘의 태동.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치는 단계는 웹을 그리고 Email 순이다. Email 은 아주 유용하고 매력적인 통신 수단이다. 지구 어느 곳에 있는 친구에게도 수 초안에 편지를 보낼 수도 있고, 상품을 주문하고, 기업들에서는 사내의 업무의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더욱 더 효과적인 것은 Email을 보내는 비용이 기존의 통신 수단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Email을 통한 메일링리스트로 이용자 집단간에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나누는가 하면, 이용자의 신청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Email을 통해 전달해주는 서비스도 있고, 인터넷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구매확인 절차도 Email을 통해 이루어진다.

Email의 발달은 모두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직접 보지 않아도 충분히 믿을 수 있는 나름대로의 방법과 절차를 통해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은 더욱 기능을 발휘하게 되며, 여기에 사람간의 "정"을 담아낸다면 더없이 행복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최근엔 이런 낭만적인 환상을 악몽으로 바꾸기에 충분한 Email 테러가 극성이다.
이른바 상업적인 광고메일을 보내는 스팸 메일이라는 신종 테러리즘이 그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스팸 메일을 테러리즘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래의 사례를 살펴보자. 과연 이것이 테러가 아닌지.

[ 사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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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N모사 대표 B씨는 얼마 전에 회사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사건을 당했다. B씨가 어느날 아침에 출근해 보니 웹 마스터 앞으로 수백통의 항의 메일이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이유를 확인해 보니 N모사 명의로 불법소프트웨어를 판다는 내용의 스팸 메일이 수만 명의 이용자에게 무작위로 보내어진 것이었다. 물론, 이 메일은 조작된 것이었고, B씨는 이 메일을 누가 보낸 것인지, 얼마나 많은 이용자에게 보내어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 메일 내용을 보니, 보낸 사람은 N모사의 계정으로 되어 있지만, 불법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 위한 Email 주소는 해외의 무료 Email 계정으로 되어 있었고 이를 통해 신청한 사람에게만 계좌번호를 알려주어 프로그램을 보내주는 전문적인 불법 프로그램 판매자의 소행인 것 같았다.

Email의 헤더 정보를 분석한 결과, 보낸 곳은 N모사가 아니라 국내 모ISP 이용자 중 하나인 것으로만 밝혀 졌다. ISP에 항의를 해 보았지만, 해당 ISP의 답변은 간단했다. 정상 이용자가 아니라 무료쿠폰 이용자이므로 신원 파악이 불가능하고, 신상정보를 알아낸다고 하더라도 이용정지 등 자체 징계는 가능하지만, 누구인지 알려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국 B씨는 항의메일을 보낸 이용자들에게 일일이 해명 메일을 보내느라 며칠을 꼬박 소비했고, 그 기간동안의 회사업무는 엉망이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가장 치명적인 것은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B사는 불법프로그램을 파는 부도덕한 회사로 알려져 버린 것이다.



[ 사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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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L씨는 PC통신경력 6년, 인터넷 경력 4년의 인터넷 프로그래머다. L씨는 뉴스그룹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며, 가끔 답변이나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얼마 전 L씨는 스팸 메일을 보냈다는 누명과 함께 수백통의 항의 메일을 받았다. 이 역시 조작된 메일이었고, 뉴스그룹의 성격에 맞지 않는 상업적 메일을 게시한 타 이용자에게 항의 글을 올렸던 것에 불만을 품은 다른 네티즌의 소행으로 심증만 있을 뿐 확인 방법은 없다.

항의 메일에 일일이 답변을 하느라 며칠 밤을 지새우고, 뉴스그룹에 해당 사실을 알리는 글을 올렸으나, 며칠 뒤에 똑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몇 년 동안 L씨가 뉴스그룹에서 쌓은 신뢰도는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렸다. 수만 명의 네티즌에게 발송된 메일로 인해 L씨는 졸지에 스패머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 사건 이후로 L씨는 뉴스그룹이나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가 두렵다. 언제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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