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첫 발레 관람...
한국의 발레 관객은 발레를 좋아하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자녀 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 관객들도 많다.
어느 정도 청소년 정도라면 좋은데 심지어 미취학 아동까지
데리고 오는 부모도 많다.
아이들을 위한 발레라면 그러려니 하고 참겠는데
아이들이 올 장소가 아닌 곳 까지 데려오는것은 좀,,,
아무리 교육열이 뜨겁다지만..
어제도 역시나 잠시동안이나마 휴대전화를 포기하지 못하는
관객들이 많았다.
공연에 집중할수 있는 날은 참으로 운이 좋은 날이다.
그건 그렇고...
언제나와 같이 비슷한 지젤일 줄 알았는데
안무도 무대 장치도 꽤 다른 지젤이었다..
설마 진짜 개들이 등장할 줄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가인 김주원씨는 역시 표현력이 좋다.
특히 상체의 표현력은...
지젤에서 개인적으로 동정이 가는 인물은 힐라리온이다.
만약 나에게 발레를 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힐라리온이란 제목으로 그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도 꽤 비극의 주인공에 어울리는 여러 요소들이 있으니까..
오늘도 역시 지젤을 보러가자..
그러고보니 은하씨와는 전에 같이? 지젤을 보았던 적이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