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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와 정성이 우리집의 경쟁력이죠."
별미 음식의 하나로 손꼽히는 칼국수.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 곁들어진 갖가지 재료들은 언제나 먹어도 싫증나지 않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주위를 보면 칼국수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흔한 칼국수집들 사이에서 빠른 입소문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칼국수집이 있다. 구리시 교문동 일대 교문사거리 주변에 위치한 잉꼬 손칼국수 전문점.
이 집은 김진래 사장의 정성이 음식으로 표현되기에 이미 많은 단골 고객들을 확보해 놓고 있다. 김 사장은 매일 아침마다 감자와 생강 등 10여가지 야채를 넣어 그날 사용될 육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하루를 연다.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사용해도 좋으련만 당일 사용될 정량만을 고집함으로써 육수의 신선함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김 사장은 전한다.
김 사장은 “몸이 편할수록 음식엔 소홀해지고 이는 맛까지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라며 “음식 하나, 재료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잉꼬 손칼국수 전문점의 자랑은 면발이다. 화학조미료를 일체 섞지 않고 물과 소금만으로 양념비율을 맞춰 반죽해내는 데, 이 때 사용되는 소금 또한 3년간 숙성시킨 고급 소금만을 고집한다. 이렇게 뽑아낸 면발은 그 쫄깃함이 오래가고, 밀가루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더부룩한 느낌을 감소시켜 준다.
여름철 콩국수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좋은 재료와 정성이… 우리집 경쟁력”
이 집의 또 다른 맛은 단연 김치다. 김 사장은 아침 일찍 시장에 나가 국산 배추를 직접 구입하는 데, 쪼개어 보았을 때 두께가 얇고 생으로 먹어보았을 때 맛이 고소한 것이 맛있는 배추라고 한다. 김치는 점심과 저녁 장사에 맞춰 하루에 한 번 담그기에 싱싱하고 살아있는 맛이다.
특히 괴산 청결고추 등으로 만든 순수 국산 고춧가루를 이용, 이 것이 김치 맛의 40% 이상을 책임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겉으로 보이는 고명 하나 없이 배추를 양념에 버무린 김치인데도 매콤하면서도 맛있는 것이 칼국수와 함께 먹다 보면 김치 한 그릇이 그냥 뚝딱이다.
잉꼬 손칼국수 전문점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 한가지 더 있다. 매년 여름철을 맞아 개시하는 ‘콩국수’는 벌써부터 찾는 고객이 많다. 시중의 일부 콩국수집에서는 프림과 두유를 사용해 국물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이 집의 콩국수는 콩 100%로 만들어낸 국물만을 사용한다. 백태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 국물은 단맛과 담백한 맛, 고소한 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낸다.
김진래 사장은 “콩의 껍질도 일일히 수작업으로 벗겨내야 재료의 맛을 더할 수 있다”며 “기본적인 재료의 맛을 최고로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잉꼬 손칼국수 전문점은 단골 고객의 경조사를 챙길 정도로 고객을 가족과 같이 여긴다. 그래서인지 서울과 기타 지역에서도 단골손님이 찾아 든다.
손님이 찾을 때마다 밝은 웃음으로 너무나도 깍듯하게 인사는 하는 김진래 사장. 조금은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음식 하나 만큼은 고객이 믿고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