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종현 기자
입력 : 2014.09.06 08:54

▲ 작년 8월 31일 대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크게 파손된 KTX 33호의 모습. 무궁화호와 스치면서 열차의 옆의 부분이 크게 파손되었다. /조선일보 DB
지난 8월 7 일한 국철도 공사(코레 일)와 철도 전문가들의 관심은 일렬차만 따라지고 있었다. 주인공은 KTX 33호. 작년 8월 31일 대구역에서 발생한 열차 삼중 추돌 사고로 전열을 이탈한 열차다. KTX 33호는 사고가 일어난 작년 8월 31일부터 금년 7월까지 마루이치년동안, 긴 수리 과정을 거쳤다. 시운전과 정밀 진단을 거친 KTX 33호는 지난 달 7일 최종적으로 사용 가능이라고 판단이 내려진, 다음날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KTX 33호의 복귀를 두어 ‘왕의 귀환’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하는 의미다. 사고로부터 복귀까지 마루이치년이 걸린 KTX 33호의 복귀 과정을 되돌아 보았다.
사고는 작년 8월 31일 오전 7시 14분 대구역에서 발생했다. 상 · 하행 KTX 열차와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가 삼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플랫폼에 정차안이었던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 신호보다 빨리 출발하면서 당시 역을 무정차 통과한 서울행 KTX와 부딪쳤던 것이다. 이 서울행 KTX가 확실히 KTX 33호였다. KTX 33호는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한 충격으로 옆에 기울었고, 정확히 저쪽 편에서 온 부산행 KTX를 냅다 밀쳤다. 부산행 KTX는 KTX 03호였다.
열차들의 운행 속도가 늦어서 부상자가 4명 나오는데 머물었지만 열차들의 피해는 컸다. KTX 03호와 KTX 33호의 양쪽 모두에 큰 피해를 입었지만, 특히 이중으로 충격을 받은 33호의 피해가 컸다. 33호는 서울 방면 동력 제어차로부터 일반실까지 열차 8량이 탈선했다. 03호나 열차 2량의 측면이 부서졌다.

▲ KTX 33호 주요 손상 부위 모습. /코레 일 제공
사고가 일어난 2 편성의 KTX는 디젤 기관차를 통해서 경기도 고양에 있는 수도권의 철도 차량 정비장으로 이동했다. 정상적인 KTX라면 수시간에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연연 4일에 걸쳐서 이동했다.
대사고가 일어난 KTX 열차이지만 그 중 KTX 03호는 불과수주간만에 또 운행을 재개했다. 추석 특별대수송 기간을 맞이해 갑자기 투입되었던 것이다. 아무리 급이라고 해도 수리를 온전히 할 수 없는 차를 투입할 수 없다. KTX 03호가 사고 일주일간만에 또 투입될 수 있던 것에는 있는 비밀이 있었다.
사고 당시 , 부산 방면으로 운행중이었던 KTX 03호는 부산 방면 동력 열차와 동력 객차만 파손되었다. 나머지 차량은 문제가 없었다. 한편 사고 당시 서울로 향한 KTX 33호는 파손 정도가 심했지만, 뒷부분에 있던 동력 열차는 문제가 없었다. 코레 일은 사고 영향을 받지 않는 KTX 33호의 동력 열차를 KTX 03호에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던 것이다. KTX 관계자는 “모든 작업은 메뉴얼에 의해서 진행했고 KTX 03호나 현장에 복귀하기 전에 철저한 안전 점검을 받아 패스한”라고 설명했다.
KTX 03호는 상처가 없는 차량만 모은 덕분에 곧 운행이 가능했지만, 파손이 심한 부분만큼 모으게 된 KTX 33호는 대규모 수리가 필요했다. 피해 차량 13량에 수리가 필요한 손상 부위는 425개소에 이르렀다. 코레 일은 구체적인 수리 부위등을 측정한 앞으로 11월부터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가서 갔다. 5개의 차량 234개소의 손상 부위는 코레 일이 자주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나머지 8개의 차량 191개소에 대한 수리는 외주를 맡겼다. 수리에 들어가서 간 비용만 64억원에 이르렀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KTX 도입 비용을 감안하면 경제적인 선택이었다고 하는 평가가 많다.

▲ KTX 33호 수리전과정. /코레 일 제공
특히 철도 업계에서는 KTX 33호의 수리를 코레 일 차량 정비단에서 직접 진행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 사이 KTX가 가끔 대파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열차 수리는 코레 일은 아니고 제작사인 홀데로템이 진행했다. 코레 일이 자주적인 정비 시설이나 인력을 갖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가, 이번 처음으로 KTX 33호의 수리를 직접 선두지휘했던 것이다. 변함없이 적지 않은 부분을 외주 수리에 맡겼지만, 동력차같은 핵심차는 코레 일이 자체 수리했다. 자체 수리는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으므로, 코레 일 경영 정상화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코레 일은 “KTX 33호의 수리 프로세스를 모두 기록해 두어 화이트 페이퍼를 발간할 계획”라고 말하면서 “지금부터 KTX 수리나 정비를 진행할 때 프로세스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교육 자료로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생각되는”라고 말했다.
KTX 33호는 금년 5월 21일 차체 수리를 끝내 차체 도장, 조립등을 거쳐 7월 9일에 모든 수리 과정을 끝냈다. 이후 시운전과 정밀 진단을 거쳐 8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철도 업계 관계자는 “KTX 33호의 수리는 일반 수리와는 달라 거의 새로운 열차를 만들어 내는 수준의 대대적인 수리 과정을 거친”와 “두 번 다시 대구역과 같이 어이없는 사고는 일어나선 안 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코레 일과 철도 업계의 KTX 정비 · 수리 수준이 일단층 성장한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성과”라고 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05/2014090501119.html?BRcsbiz
뭐, 재미있게 읽은 기사다 w
일본에는 더이상 철제의 차체의 고속 철도 차량이 없기 때문에, 같은 논의는 할 수 없지만, 지진에 직면한 200계 신간선은, 수리해 사용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보통 폐차일 것이다 응.
별로 수리할 수 없는 것이 아니지만, 한국의 것나름 나라로부터의 보조금으로 차량을 가지런히 한다는 것은 없기 때문에, 신차량을 제조하는 것이 보통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