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事入力 : 2021/08/04 08:59
韓国海運業界の混乱、ストと課徴金でさらに深刻化する恐れも
運賃高騰で過去最高実績を記録している海運業界だが、韓国最大の海運会社HMM（旧：現代商船）の労使対立と公正取引委員会の課徴金賦課という内憂外患にさいなまれている。今年下半期に海運業界の混乱が深刻化すると予想されている中で悪材料まで重なり、輸出入企業の被害が広がるとの懸念が高まっている。
HMM社側と船員中心の海上労組は3日、第3次賃金・団体交渉を行ったものの、合意には至らなかった。11日に第4次交渉を行う予定だが、ここでも合意しなければ、海上労組は団体行動に出る方針だ。事務職中心のHMM陸上労組は既に会社側との交渉が不発に終わり、先月30日、中央労働委員会に争議調整を申請した。
公正取引委員会が談合の疑いで国内外の船会社23社の課徴金賦課を推進していることも悪材料だ。公取委は昨年5月、国内12の海運会社と海外11の船会社の韓国－東南アジアに対し、航路で運賃談合行為をしたとして、課徴金を賦課するという審査報告書を出した。海運業界は公取委の課徴金が最大8000億ウォン（約760億円）に達すると見ている。
宋恵真（ソン・ヘジン）記者
朝鮮日報／朝鮮日報日本語版
기사 입력 : 2021/08/04 08:59
한국 해운 업계의 혼란, 파업과 과징금으로 한층 더 심각화할 우려도
운임 상승으로 과거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해운 업계이지만, 한국 최대의 해운회사 HMM( 구：현대 상선)의 노사 대립과 공정 거래 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라고 하는 내우 외환에 괴롭혀지고 있다.금년 하반기에 해운 업계의 혼란이 심각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악재료까지 겹쳐, 수출입 기업의 피해가 퍼진다라는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HMM사측과 선원 중심의 해상 노조는 3일, 제3차 임금·단체 교섭을 실시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않았다.11일에 제4차 교섭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여기에서도 합의하지 않으면, 해상 노조는 단체행동에 나올 방침이다.사무직 중심의 HMM 육상 노조는 이미 회사측과의 교섭이 불발에 끝나, 지난 달 30일, 중앙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공정 거래 위원회가 담합의 혐의로 국내외의 선박 회사 23사의 과징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는 일도 악재료다.공정 거래 위원회는 작년 5월, 국내 12의 해운회사와 해외 11의 선박 회사의 한국-동남아시아에 대해, 항로에서 운임 담합 행위를 했다고 해서, 과징금을 부과 한다고 하는 심사 보고서를 보냈다.해운 업계는 공정 거래 위원회의 과징금이 최대 8000억원( 약 760억엔)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