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미군 전사자 숫자를 둘러싼 혼선이 전쟁 발발 60주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2000년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숫자가 그 이전까지 알려진 5만4천246명이 아니라 3만6천516명이라고 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5만4천여명이 사망자 숫자로 언론보도와 미국 의회발언, 인터넷 사전 등에는 계속 소개되고 있는 것.
당시 국방부는 한국전쟁 기간인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고와 질병 등 `비전투(noncombatant)" 상황에서 사망한 미군이 행정적인 실수로 인해 보태지는 바람에 5만4천여명이 한국전 전사자로 오랫동안 잘못 알려져 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전사자 숫자를 정정했다.
국방부는 한국전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미군 전사자 수는 5만4천여명에서 1만7천730명을 뺀 3만6천여명이라는 내부 입장을 이미 1993년 정리해 뒀다가 한국전쟁 50주년이던 2000년에 이를 대외적으로 밝혔다.
출처 - 연합 뉴스